안녕하십니까.
저희 회사를 찾아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45년 전, 석유화학이라는 단어조차 낯설던 시절,
저는 한국 화학 산업의 가능성을 믿고 해외에서 Nylon섬유 원료인 Caprolactam과 Polyester 섬유 원료인 PTA를 직접 수입하여 국내 기업들과 함께 섬유산업이 성장하는 길을 선택했습니다.
유통회사였지만, 신뢰와 책임감을 바탕으로 국내 화학산업과 함께 호흡하며 오늘에 이르렀습니다. 이는 결코 혼자 이룰 수 있었던 일이 아닙니다. 저희를 믿고 함께해 주신 고객사, 협력사, 그리고 임직원 여러분 덕분입니다.

그동안 저희는 안정적인 원료 공급뿐 아니라, 고객의 경쟁력을 함께 높이는 든든한 파트너로서 자리를 지켜왔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이익만을 추구하기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것도 중요하다는 믿음으로, 1992년에는 장학 재단을 설립해 배움의 기회를 넓히는 일에 힘써왔습니다. 교육은 사회를 변화시키는 가장 강력한 기반이며, 우리가 다음 세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값진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오늘날 우리는 단순한 성장보다 지속 가능한 성장,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미래를 고민해야 할 시대에 있습니다.
석유화학 산업에 종사하는 한 사람으로서, 저희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al), 지배구조(Governance) 전 영역에서 더욱 책임 있는 기업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친환경 제품과 공정한 유통, 윤리적 경영 문화를 바탕으로 ESG 경영을 실천하며, 산업의 지속 가능성과 사회적 신뢰를 함께 이끌어가는 기업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앞으로 다가올 45년도, 우리는 변함없는 철학과 새로운 도전을 바탕으로 국내 화학 산업의 든든한 동반자가 되겠습니다.
항상 믿고 함께해 주시는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더욱 건강한 기업, 더 나은 사회를 위한 가치를 추구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고원물산 주식회사 회장
박 상조 배상.